유·아동복 할인점 최고강자 ‘부상’

2002-04-04     KTnews
최근 할인점내의 의류 매장 내 유·아동복 비중의 확대로 다양한 컨셉의 브랜드들과 아동복이 생겨나면서 유통다각화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마트, 까르푸, 마그넷 등 다양한 할인점들이 확대되면서 의류군도 함께 확장하고 있는 것. 특히 여성복, 캐주얼, 신사복, 유·아동으로 구성된 의류매장 중 유·아동 브랜드들은 가장 높은 평당 매출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젊은 맞벌이 부부가 할인점 주요소비계층으로 부각되면서 이들을 위한 의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 평소 자녀들을 위해 시간을 내줄 수 없는 이들 소비자계층이 할인점 쇼핑 시 아이들을 위한 의류를 구매하고 있어 유·아동 매출이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컨셉, 품질면에서 백화점보다 뒤떨어진 면을 보였던 유·아동 할인점 브랜드들도 매장 내 디스플레이, 상품을 개선하는 등 새로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할인점 매출 신장세로 의류 매출 역시 활성화를 기록함으로써 다양한 업체들이 할인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기존 브랜드 품질개선, 다양한 브랜드들의 진출로 인해 라이프 스타일 쇼핑몰로 자리잡고 있는 할인점들은 의류매장 확대를 통해 점별 이미지와 매출 극대화, 두가지 효율성을 추구할 방침이다. 이러한 할인점 추세에 발맞춰 유·아동군 역시 가격, 상품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지향, 의류매장 내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안윤영 기자 sky@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