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일섬유, 소량염색 생산설비 이용급증
2002-04-06 KTnews
안산에 위치한 우일섬유(대표 최옥균)의 소량 염색이 가능한 PILOT 염색 장비가 직물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제품 개발 및 샘플용 오더 진행, 견본 샘플 제작등을 빠른 시간,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어 거래업체의 호응이 매우 높고, 모든 직물업계에 사용이 개방되어 있어 이 회사의 영업력 확대 전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일섬유는 고온고압용 5Kg, 25Kg 염색기 2대를 보유하고 있어 10YDS 미만의 직물 염색이 가능하다.
따라서 직물업계가 원단 개발시 같은 원단을 다양한 염색 조건으로 시가공하여 최적의 염가공 조건을 확립할 수 있고, 원단 LOSS 절감,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등 업체의 이용이 증가하여 PILOT 장비를 풀가동하고 있다.
또 까다로운 샘플용 오더의 진행이 가능하여 바이어가 원하는 품질, 색상, 수량을 단납기로 맞출수 있어 바이어와의 상담을 수월하게 할 수 있으며, 실제 메인오다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 우일섬유, 직물업계 모두의 이익으로 연결되고 있다.
한편 우일섬유 부설연구소도 이 장비로 다양한 염가공 기술을 실험하여 생산조건 확립 및 가공기술 개발에 이용하여 많은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다.
“염색업계도 고기능, 고부가가치 염가공 기술을 확립하지 않으면 세계시장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최정철 전무는 밝히며 이 회사는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26년인 우일섬유는 98년 ISO 9002 인증을 받고 골이 안보이게 기모된 알로바 디어스킨과 벨보아를 최초로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12.5mm 길이로 기모된 분할사 직물 및 ‘DR보아’라는 벨보아의 양산 기술을 확립한데 이어 올해는 폴리에스터 복합사 薄地직물의 염가공 기술을 개발하여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최성식기자cho8585@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