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바탕 전통학회 재탄생
한국 패션비즈니스 학회, 조규화 교수 3기 회장 재선
2002-04-06 유수연
한국패션비즈니스 학회의 정기총회 및 춘계 학술대회가 지난 31일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있었다.
이날 패션비즈니스 학회는 최근 캐주얼 시장의 독보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는 지오다노 한준석 대표의 ‘패션 비즈니스 전략과 운영시스템’과 산업자원부 섬유 패션산업과 장욱현 과장의 ‘국내 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시책’이 특별 주제강연으로, 신글로벌 전략과 최근 강화되고 있는 정부 지원시책등을 점검하는 것을 계기로 산·관·학의 공통적 관심사를 도출해 내는데 포커스를 두었다.
또한, 일본 대중문화의 영향을 중심으로 해석하는 한국 신세대 패션연구(이화여자대학교 이희승 ·조규화)와 영국의 텍스타일 디자인에 나타난 자연주의의 특성(금오공과대학교 이경희), 80년대풍 복고 패션의 디자인 분석(전북대학교 염혜정), 볼륨을 응용한 아방가르드 디자인 연구(호남대학교 최경희), 일상복 여자치마·저고리·조끼 디자인 연구)등의 포스터 발표가 각각 이어졌다.
특히 한국패션 비즈니스 학회 정기총회에서는 회장단과 임원의 선임을 단행되었는데, 3기 회장직에 조규화 회장이 만장일치로 재선됐다.
조규화회장은 이날 회장 수락인사를 통해 ‘실학을 바탕으로 하는 전통의 학회로서 내실을 기해야 할 것’을 재삼 강조, 향후 2년간 패션산업과 밀착된 학회 활동을 강화할 것을 다짐하기도.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는 이날 고문직에 공석붕(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현(제일모직 대표), 부회장직에 심부자(동아대학교 교수), 조상호(섬산연이사), 신홍순(LG 패션고문)등이 선출됐다.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