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통상

합섬·레이온교작 ‘인스폴 플러스’ 화제다양한 패턴조직·컬러 표현 인기 급상승

2002-04-06     유수연
최근 남성복의 클래식 엘레강스 회귀를 타고 드레스 셔츠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장 셔츠가 요구하는 고급성, 거기에 인너웨어처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터치와 광택감, 세탁 견뢰도와 내구성, 그리고 이지케어성. 다양한 패턴조직과 컬러표현등이 그 차별화의 조건이다. 그런의미에서 인탑통상(대표: 유득길)의 ‘인스폴 플러스’는 국내 굴지의 닥스, 예작, 웅가로, 로가디스, 파코라반, 지방시, 이브생 로랑등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고급 브랜드사에서 주문제작 의뢰가 쇄도하고 있는 신소재. 작년 하반기 출시 이후, 남성용 드레스셔츠 업계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소재는 폴리노직과 폴리에스터에 레이온을 교직, 화학섬유의 특징인 탄력성을 부여하면서 천연섬유인 면의 느낌을 강조하는 최고급 특허상품이기도 하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신사들을 위한 방오가공 처리와 세탁후 취급이 간편하다는 이유등으로 소비층에 있어서도 인기 수직 상승중인 소재라고 할 수 있다. 공급 6개월만에 30만 야드를 공급, 올해안에 1백만 야드의 판매 계획을 갖고 있는 이 브랜드는 가공의 특수성 때문에 최하 1000야드의 주문만이 가능하며, 재고가 전혀 없이 15일정도면 퀵딜리버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혀진다. 상당한 퀄리티지만 국내 생산을 하고 있는 만큼, 가격도 야드당 4천원대로 인하되어 있다. 수입대체상품으로서 효과가 높은 이 소재의 개발에 있어 이회사의 유득길 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비. 매출의 4%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만큼, 견디기 힘들정도 이지만, 적성에 맞아 즐겁다. 스스로 소비자 입장서 좋다고 판단한 이후 출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는 사업 철학을 말하고 있다.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