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튬 바이 리씨
크리에이티브 감각 ‘캐릭터’ 강화BOBOS마인드 소비층 흡수 전력
2002-04-06 한선희
‘리씨’가 올해 리뉴얼을 단행, 캐릭터캐주얼 시장을 리드하는 브랜드로의 입지 구축에 나선다.
Licence to sexy x image의 합성어 ‘Lixxi’가 2001 S/S를 기점으로 ‘코스튬 바이 리씨’로 재탄생했다.
아트디렉터 정귀섭 씨를 기획고문으로 영입함으로써 브랜드력을 강화한 ‘코스튬’이 ‘costume`‘s chic’를 제안한다.
특히 프리스티지 라벨로 ‘코스튬라벨’을 선보이며 고급스럽고 캐릭터가 강한 상품군을 보강,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실현하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 매장서 우선 변신을 시도, 패션매니아층의 반응도를 테스트하고 있는 ‘코스튬바이리씨’는 올 하반기 탑 캐릭터캐주얼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의지를 다지고 잇다.
실용적인 면과 크리에이티브 한 감각이 합리적 시각으로 재구성된 패션 마인드를 적극 공략, 특히 BOBOS 마인드의 소비층을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메인타겟은 23세서 26세로 디자이너, 아티스트, 스페셜리스트, 프리랜서, 대학생 등이 주 타겟.
‘모던 & 쉬크’를 메인컨셉으로 섬세한 마무리를 통해 완성도 높은 상품을 제공해나가고 있다.
특히 컬러구성에서 차별화된 상품군이 돋보이고 있다.
‘코스튬바이리씨’는 기존 고객의 만족극대화와 신수요 창출의 조화가 이번 시즌 핵심 전략으로 캐릭터그룹 고객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강남상권 진출을 시발점으로 패션리더층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는 브랜드의 상품의도를 전달하고 하반기부터 매출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신상품의 경우 주 전략인 컬러 하모니를 소비자가 이해하고 세퍼레이트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코스튬 라벨’은 하이퀄리티 지향 상품군으로 뉴꾸띄르적인 캐릭터가 강점.
한편 변신의 첫 발을 내딛은 이번 시즌 ‘코스튬바이리씨’의 컨셉은 ‘in the mono movie’, ‘in the `80s’, ‘in the new couture’ 등.
모던 제1 테마 ‘in the mono movie’는 블랙과 화이트의 트랜드를 반영, 레트로한 흑백영화 시절을 모티브로 머스큘린 엘레강스 라인을 표현한다.
모던 제2 테마 ‘in the `80s’는 클래식 엘레강스, 정성과 꾸띄르적인 손맛, 효과적으로 바디를 노출한 스타일들이 주로 선보여진다.
‘in the new couture’는 클래식 1테마로 감각적이고 여성적이면서 자연스러운 편안함이 포인트로 단품 중심의 새로운 꾸띄르를 제시한다.
‘in the retro feel’도 클래식 2테마로 60년대 클래식을 재해석한 고급스러움과 심플하며 지적인 여성미가 돋보인다.
‘inthe military chic’는 타브랜드와 차별화된 이미지 그룹으로 쉬크하면서 캐릭터 있는, 밀리터리와 사파리의 디테일, 컬러감에서의 감각이 강조된다.
‘in the voyage’ 테마는 지중해 풍의 리조트웨어를 중심으로 자연속에서 보여지는 편안하고 캐주얼한 감각, 초자연적 컬러감과 휴양지의 이미지가 부각된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