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설비 도입·업계 지원강화
5月 준공 맞춰 시가동 완료
2002-04-09 김영관
염색디자인실용화센터와 니트시제품공장이 건물준공 1개월여를 앞두고 관련 설비를 속속 도입, 대업계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염색디자인실용화센터와 니트시제품공장은 각각 별도의 사업으로 출발했지만 주관단체인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이사장 함정웅)는 각 사업을 연계, 추진하고 있다.
니트, 스판에서 우븐, 실크직물까지 디자인과 가공방법에 구애받지 않고 원스톱 지원사업을 펼친다는게 연구소의 전략이다.
이에따라 연구소는 센터와 시제품공장 관련 설비도 79종 82대의 설비를 도입 완료했다.
5월경 신축건물이 준공될 예정이지만 센터와 시제품공장은 벌써부터 이들설비를 가동, 부분적 대업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장 활발한 자원사업은 컴퓨터를 활용한 디자인 제판부분.
이부분에 관한한 연구소는 국내 최고의 설비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니트시제품공장 역시 수영복, 스판직물등 공정이 까다로웠던 직물을 최고의 품질로 가공할수 있는 텐터와 수세기를 가동할 계획이다.
연구소 함정웅이사장은 “건물준공과 함께 본격사업이 펼쳐질 센터와 시제품공장은 최대목표가 고급화와 차별화”라며 “이를위해 설비도입을 서두른 한편 대업계 지원사업을 부분적으로 펼쳐나가며 중간점검을 철저히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세계화 상품에 걸맞는 디자인개발 및 지원과 차세대 날염기술(ink-jel)지원, 제품설계 및 제판기술지원, 샘플 및 소롯트 시제품의 생산지원 등을 펼쳐, 국내 염색산업 수준을 몇단계 끌어 올린다는 구상이다.
니트시제품공장 역시, 그동안 난이도가 컸던 니트제품의 가공공정을 완벽히 구축, 공정개발에서 제품개발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연구소는 이들 두 연구센터가 빠른시일내 자생력을 갖고 활발한 대업계 지원사업을 펼쳐나갈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계획된 예산 (센터-270억, 니트-150억)이 턱없이 부족, 계획된 사업을 제대로 펼쳐나가기엔 다소의 무리가 따를것으로 연구소는 진단하고 있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