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學·官공조체제…전문인 의견수렴 절실올바른 패션문화창달에 모두 동참해야…
2002-04-09 KTnews
<참석자명단>
<무 순>
허상영(부산광역시 경제진흥국 산업지원과 신발섬유계장)
박종남(부산 전시컨벤션센터 전시운영처장)
김보웅(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박기완(부산 노라노디자인아카데미 원장)
심부자(부산패션문화협회 회장.동아대학교 교수)
최승민(부산·경남한복협회 회장)
이경희(부산대학교 교수)
이명희(부경대학교 교수)
김호정(경성대학교 교수)
정현주(동의대학교 교수)
성광숙(동명정보대학교 교수)
사회:홍영근(한국섬유신문 부산지사장)
일시:2001년 3월 23일(금) 6:30
장소:부산광역시청 동백홀(26F)
섬유패션산업은 관련문화와의 공유가 없이는 균형있는 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파리가 오뜨꾸뛰르와 프레타포르테를 기반으로 세계패션의 메카로 성장하였고 이태리는 밀라노컬렉션과 모 다인으로 패션강국으로 발돋움하였다.
이외에도 뉴욕컬렉션, 도쿄컬렉션, 런던컬렉션, 홍콩패션위크등의 국제적인 이벤트를 활성화시켜 각 대륙 시장 선점의 계기로 삼고 있다. 각종 컬렉션이 열리는 시즌이 되면 세계패션관련 전문인들과 바이어의 관심이 온통 컬렉션이 열리는 도시로 집중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 부산지역의 섬유패션산업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올바른 패션문화의 창달이 시급한 과제로 보아진다.
작금 부산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가 오는 5월 완공을 서두르고 있고, 부산시도 섬유패션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지정하여 컨벤션센터와의 공조체제로 오는 10월 대규모의 섬유패션전시회와 프레타포르테 초청쇼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세계유명브랜드가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그 준비사항은 어떠한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보며 이에 상응하는 자구책을 마련키위해 산·학·관의 관련인사를 모시고 “부산지역 올바른 패션문화 창달을 위한 좌담회”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가져 부산섬유패션산업의 균형있는 발전에 일익을 하고자 한다.
▲사회자:바쁘신 데에도 불구하시고 본지 부산지사가 주관하고 부산 노라노디자인 아카데미가 후원하는 “부산지역 올바른 문화창달을 위한 좌담회”에 참석해 주신데 대해 본지를 대신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97년까지는 본지 부산지사 주관으로 매년 3, 4회 정기적으로 오늘과 같은 좌담회를 개최하여 왔습니다만 부산섬유패션산업회가 발족된 후로는 연합회가 구심점이 되어 섬유, 패션관련 제반사안을 다루어 왔기에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 중단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볼 때 부산시도 연합회의 지난 4년동안의 노력의 결실인지 섬유, 패션산업 발전에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고, 오는 5월 부산전시컨벤션센터가 건립되면 섬유패션관련이벤트가 컨벤션센터 중심으로 치루어짐이 자명하리라고 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볼 때 앞서 언급한 섬유, 패션산업과 관련문화와의 공조체제가 시급하다고 봅니다.
특히 세계경제가 사이버화되고 있는 점과 유행사이클이 점차 짧아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볼 때 부산지역 섬유, 패션관련업체들의 실태파악과 그에 준한 전문성을 중시한 관련문화가 정립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본 좌담회 진행은 부산광역시와 컨벤션센터, 연합회를 대표해서 나온 분들께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및 일정, 그리고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해주시고 그후에 자유토론하는 형식으로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부산광역시 허상영 계장께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허상영:오늘과 같은 자리를 마련해준 주최측에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부산시도 섬유패션산업의 중요성, 특히 부산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는 것을 인식하고 2000년초 10대전략산업으로 지정하여 산자부의 정책방향과 일치함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습니다.
섬유패션산업이 부산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데이터로 보면 전체 산업에 대한 비율 15%, 고용 29%로 부산지역 제일의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입니다.
그래서 99년 10월에 신발섬유계를 신설하여 2000년초에 섬유패션산업의 도약을 위한 국비지원요청을 했습니다.
특히 대구와의 차별화를 위해 부산을 모직물산지로 특화지정 받았으며 정부에서도 섬유패션산업의 중흥을 위해 산자부에 섬유패션과를 신설하여 육성책 마련에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산시는 연합회와 공조체제로 섬유패션진흥원건립안을 상정해놓은 상태이며 오는 4월중에 결과가 나오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완공되는 컨벤션센터에서 프레타포르테부산행사 등 제1회 국제섬유패션전시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부계획으로는 파리에서 유명디자이너 5명, 아시아권에서 6명, 국내디자이너를 포함, 4일동안 개최할 예정이며 4월초에 대대적인 홍보를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향후계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