⑥ 일산 덕이동
무한 가능성 안고 ‘출발’ 가족단위 쇼핑 줄줄이…지역인구 흡수용이
2002-04-09 김임순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초입에 위치한 일산덕이동 상권은 최근 새롭게 조성되는 패션타운들로 무한한 가능성을 안고있는 출발선상의 상권이다.
특히 인근 일산지역과 멀리 파주 김포 강화 등지 인구를 쉽게 수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과 지역의 패션로데오 거리 조성에 대한 관심으로 전망은 더욱 밝다.
일산지역은 늘어나는 교통량이 하루가 다르다.
고양시의 인구는 94년의 41만9000여명에서 지난해말 79만5000여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수년 내 100만 명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도 한다.
자동차 보유대수도 94년 7만7500여대에서 오는 2004년 24만3000여대로 3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파주 교하면 문발·동패·다율리 일대 62만여 평의 교하미니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됐고 이곳과 인접한 야당·동패·당하리 일대 91만 여 평이 운정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고양시 일산동 25만 여 평에 7000가구 규모의 일산2지구와 풍동과 식사동 일대 24만여 평에 9116 가구 규모의 풍동지구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됐다.
여기에 덕이동 일대 일산신도시 주변에 조합주택 또는 재개발 형태로 2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일산지역은 올 연말 고양 농산물유통센터가 개장되는 것을 비롯해 고양 국제전시장, 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파주 게임산업단지 등 대형인구 집중화시설의 유치가 확정돼 이곳의 발전의 속도는 어느 곳 보다 빠르게 진척된다.
덕이동 상권은 현재 주말 가족단위의 자동차 쇼핑이 줄을 잇고 있으며 평일에는 영 층의 방과후 고객이 집중되고있다.
이들 타겟의 캐주얼 브랜드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인 터 뷰
문화복합공간 조성박차
6월 패션1번가 재오픈 육성방침
“일산덕이동 상권은 일대의 대단지 아파트와 월마트 등이 있는 일산신시가지 초입에 위치해 상권발전이 기대되는 곳입니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 개발되고 있는 전문 패션 몰과 1차 개발된 패션1번 가를 끼고 비약적인 발전이 예견되는 장소”라고 말하는 방기종사장은 ‘모리스커밍홈’ 상설점과 함께 패션아울렛타운 건설을 추진하는 온코퍼레이션의 사장이다.
방 사장은 기존의 1번 가를 확장, 재 오픈하는 것을 기본방침으로 내걸고 이곳 지주들과 건축주 추진위원들과 긴밀한 협약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약 2-3개월 후인 6-7월에는 전혀 새로운 상가로 탄생될 것이며 문화와 쇼핑이 함께 어울어진 가족쇼핑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임을 강조했다.
새로 개발되는 1번 가는 기존의 매장을 중심으로 좌와 후 측으로 대폭 확대되어 대지 3600평에 70개의 매장을 메인 타운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의류쇼핑 매장 외에도 후 측에 마련되는 2층에는 인스터트 음식점과 볼거리를 제안하는 공간을 만들어 문화쇼핑 복합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라며 아울러 자동차를 이용한 고객이 많은 만큼 250대의 차량확보부지도 마련했다.
기존의 ‘먼싱웨어’와 ‘모리스커밍홈’이 입주한 가 동을 헐고 뒤로 이동시키는 한편 나 동은 길게 이어진다.
나 동은 숙녀복을 다 동은 영 이지 캐주얼웨어를 라 동은 엑티브 스포츠캐주얼을, 넓혀지는 좌측에는 대형매장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형성시킨다.
또 가 동은 후 측으로 물러나면서 고가 캐주얼과 유명 신사복 등 전문 브랜드가 위치한다.
동선과 주차공간을 적절히 배합한 쾌적한 쇼핑문화공간을 내건 온 코퍼레이션의 패션상권 재탄생에관련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매장 VS 매장
GIA
깔끔한 간판·god광고모텔 ‘톡톡’
개장 3개월만에 月4,500만대 매출
덕이동상권 1번가에 자리한 ‘GIA’매장은 최근 1-2개월 간 광고모델 god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상권초입에 들어서면서 깔끔한 간판과 깨끗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곳, ‘GIA’매장은 상권위치와 광고 비쥬얼 등이 맞물려 최근 인기몰이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쇼핑객이 집중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부담이 없는 가격대는 제품력과 함께 매출을 극대화시키는데 기폭제가 되고 있다.
‘GIA’ 매장 점장인 어영숙씨는 8년간의 매장판매경력을 쌓은 배테랑급 판매사로 일단 소비자가 출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구매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다.
그러나 구매를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판매로 연결시킬 수 있는 역할 또한 본인의 책임이라고 말한다. ‘GIA’는 지난 3월 한 달간 4,500만 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귀염을 토했다. 매장개점 2-3개 월 만의 일로 관심이 집중됐다.
클라이드
기동성·마케팅력 타매장 압권
매월 60~70%성장…활성화 가속
“일산으로 유입하는 인구수가 나날이 늘어나는 만큼 이곳 상권의 성장은 불을 보듯 확연합니다.” “특히 주말이면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