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시장의 B2B 바람을 기대하라’
사이버 쇼핑몰 업체 삼성엠닷컴(대표 김준원)은 동대문시장 B2B 포털 사이트 코디예스(www.codyyes.com)를 지난달 21일 오픈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오프라인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협력업체와 제휴는 물론 물류, 고객 서비스 장치등을 완비하고 새로운 차별화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1차적으로 동대문 시장의 30-40%를 협력업체로 선정한다는 목표 아래 활발한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며 네띠앙, e-현대백화점, 심마니, 인터파크, 라이코스등과 협력체제를 구축한 자사 타 사이트(www.codylove.com, www.toydc.com)와도 연계성을 부여한다.
또한 물류는 현대택배와 오렌지 택배, 데이콤, 우체국등 4개의 물류사를 선정하는 등 전국 물류망을 거미줄처럼 엮었다.
하지만 삼성엠닷컴이 동대문시장에 기반을 둔 B2B 시장에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고품질, 저가 정책과 풍부한 협력업체 확보, 완벽한 물류 시스템외에도 삼성엠닷컴만의 고도의 기술력에 의한 차별화가 있기 때문.
그 중 가장 이색적인 특색은 2D 제품검색을 통해 도매 의류 유통의 특징을 최대한 살렸다는 것이다.
상하좌우로 돌려가며 보던 3D를 2D로 간편화하고, 대신 줌인기능을 강화해 직물 조직뿐만아니라 봉제 및 마감처리부분까지도 화면으로 검색이 가능해 졌다.
이는 디자인과 품질을 실물보다도 정확히 파악할수 있는 장점이 있어 도매 거래 형태를 바꿀수도 있을거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엠닷컴 김준원 사장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인 easymall pro로 운영되는 코디예스의 동대문시장 B2B사업은 높은 기술력과 방대한 협력업체, 차별화 전략으로 새로운 형태의 도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