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트랙티브캐주얼, 패션장르 자리매김

2002-04-09     KTnews
‘어트랙티브 캐주얼’이 영층 패션 리더들을 위한 패션의 한 장르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해 붐을 이뤘던 내추럴 어트랙티브 캐주얼이 올 상반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유니섹스 캐주얼 부문서 앞선 트랜드 제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후아유’, ‘써즈데이 아일랜드’, ‘빔스아웃피터스’ 등이 이 시장을 리딩하고 있으며 향후 유니섹스 캐주얼 시장의 포화를 대비한 새로운 수요 창출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후아유’의 경우 캘리포니아의 문화를 보여준다는 모토아래 메인 타겟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설정, 타겟 고객층이 손쉽게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대규모의 매장을 중심상권에서 진행, 성공한 경우다. 브랜드 컨셉이나 스타일은 비슷한 조닝에 포지셔닝돼 있는 다른 브랜드들과 유사하지만 가격대와 유통구조로 차별화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빈티지룩을 추구하며 국내 니치마켓을 공략,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던 ‘써즈데이 아일랜드’는 올해 여성상품을 보강하면서 매출극대화를 도모한다. 또한 머스타드나 딥오렌지 등의 독특한 컬러감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며 시장서 안정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빔스아웃피터스’는 중저가 이지캐주얼에서 가격대를 상향조정하면서 브랜드 컨셉을 어트랙티브 아웃도어 룩으로 리뉴얼한 브랜드. 특히 ‘빔스아웃피터스’는 내추럴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조닝의 다른 비슷한 브랜드들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리치하고 세련된 느낌을 부가, 매출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발빠른 기동력으로 소규모로 진행하는 브랜드 중 올 봄 런칭한 ‘유키플랍’의 경우 고풍적이고 클래식한 유럽느낌을 가미해 독특한 브랜드 컨셉을 유지한다. 자연스럽고 부담없는 이미지의 어트랙티브 내추럴 아웃도어 스타일이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다며 ‘유키플랍’만의 유럽 느낌 모노톤 컬러를 위주로 고객층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조문희 기자 chom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