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전국 순례 패션쇼 개막
목포·원주 등 신흥도시 공략
2002-04-09 한선희
신원(대표 박성철)이 목포서 ‘2001 전국순례 거리 패션쇼’의 막을 올렸다.
지난해 청주 등 5개 도시서 시범적으로 열린 거리패션쇼의 고무적인 반응에 따라 올해 신흥패션도시를 거점으로 계절별 대대적인 패션쇼를 진행한다.
첫 행사로 지난달말 목포시 목포역 광장서 열린 패션쇼는 ‘베스띠벨리’, ‘씨’, ‘비키’, ‘지이크’ 등 신원의 5개 브랜드의 봄 신상품이 선보여지는 한편 헤어 퍼포먼스, 메이크업 쇼, 댄스 페스티발과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연출됐다.
신원의 ‘2001 전국순례 거리 패션쇼’는 기존 호텔이나 갤러리 등 한정된 장소서 열렸던 패션쇼에 비해 역전 광장이라는 대중적 장소를 선택해 지역주민의 생활 속에 침투하는 행사 이미지에 초점을 두었다.
특히 목포, 원주 등 신흥 패션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상권을 공략, 패션전문기업으로의 이미지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신원은 이 행사를 통해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활동적인 패션쇼 문화를 제안, 특히 단순한 패션쇼를 탈피한 거리축제로 자리매김 함으로써 패션의 저변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