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계, 수처리 설비도입 급증
2002-04-11 KTnews
최근 물 부족의 시대가 도래 한다는 예측과 함께 각종 환경오염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어 섬유산업의 경영환경을 저하시키는 요소로 작용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코스트 절감 및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염색, 제직등 섬유업체는 안정된 품질의 염색 및 용수 부족에 대한 대비책, 용수 및 에너지 비용 감소 목적으로 수처리 설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안산시는 공단에 공급하는 수돗물을 공업용수로 바꿔 탁도등의 증가로 수질이 악화됐고, 동두천 지역의 염색업체는 강화되는 환경 감시와 더불어 고질적인 염색 용수 부족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대구지역의 제직업체도 안정된 수질의 용수 확보와 더불어 상·하수도 비용의 절감 차원에서 폐수의 리사이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정부에서는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 자금 지원, 에너지 이용 합리화 자금등 각종 자금을 섬유업체에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른 국내의 수처리 설비 생산업체도 다양한 수처리 기술 도입으로 수년전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고, 설치 면적이 작고 가격이 저렴한 설비가 개발되고 있어 일본, 유럽업체의 도입 사례와 함께 수처리 설비 도입의 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최성식기자cho8585@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