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터·속옷’ 코디주목

올여름 노출패션 어울리는 인너웨어 갖춰입기

2002-04-11     KTnews
올 여름은 지난해에 이어 과감한 노출 패션이 유행할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맞춰 착용하는 속옷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옷의 길이가 짧아지고 소재가 얇아지는 여름에는 특히 옷 맵시와 여성의 실루엣을 살리는데 속옷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올 여름 유행할 아웃웨어 아이템에 따른 속옷의 코디법을 짚어보자. ▲스판류 가슴이 작은 여성이 스판 티셔츠를 입을 경우, 맵시가 드러나지 않아 고민하기 마련. 이에 브래지어 자체에 패드가 들어 있어 캡이 구겨질 염려도 없고 가슴도 예뻐보이는 캡 달린 브래지어가 제격이다. 또 올인원을 입는다면 스판 원피스와 바지는 가슴과 허리, 힙라인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늘씬한 여성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올인원은 옷 맵시는 물론 여름에 흔히 볼수 있는 속옷 자국이 드러나지 않아 최근 여성들이 자주 찾는 아이템. ▲골반바지 골반 바지는 힙 길이가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짧은 상의와 코디로 발랄함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이때 바지 위로 팬티라인이 보이는 단점이 있다. 이에 속옷은 허리부분이 깊게 파인 V형 팬티가 적절하다. 또 힙이 밋밋한 여성은 힙 부분에 패드가 덧대어져 있어 볼륨감을 살리고, 입체적으로 재단된 힙업거들의 기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니스커트 미니스커트에는 속옷 라인이 드러나지 않고 힙업 효과가 있는 3부정도 길이의 거들이 좋다. 색상은 스커트에 맞춰 고르면 무난. 단 화이트 컬러의 미니스커트를 입을때는 햇빛 아래에서 비칠 염려가 있음으로 배 부분부터 팬티 아랫부분까지 화려하게 장식된 팬티를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는 힙을 감싸는 라인에 레이스 처리로, 스커트 안에 핫팬츠를 입은 듯한 착각을 줄수 있어 섹시함을 돋보이게 한다.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옷 스퀘어 네크라인으로 가슴선이 많이 파인 옷에 풀컵 형태의 브래지어를 하는 여성들을 종종 볼수 있으나 이는 피해야 한다. 일단 브래지어는 컵과 컵사이가 넓은 브래지어를 선택해야 한다. 또 얇은 브라우스에는 브래지어와 함께 겉옷과 비슷한 컬러의 캐미솔을 입으면 여성스러움이 한층 부각된다. ▲기타 레깅스와 버뮤다 팬츠를 입을 때는 엉덩이 부분이 없고 끈으로 연결된 티백 팬티를 과감히 선택하는것도 권장할만하며 홀터넥은 흘러내리지 않고 가슴선을 예쁘게 모아주는 롱 브래지어가 적당하다. 또 몸에 밀착되는 보디수트나 쫄티에는 재단선이 없는 몰드형브라를, 화이트 진에는 5부 길이의 거들을, 타이트 진 팬츠는 같은 소재의 스판 팬티를 선택하면 아름다운 실루엣을 강조할수 있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