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수입 브랜드, 대중적 이미지 확산 착용동기는 ‘디자인’
2002-04-11 한국섬유신문
우리나라 수입 의류 현황중 1995년 의류 수입은 9억 2천 6백만달러에서 1996년 12억 9천 8백만달러로 전년 대비 40.2% 증가 했으며 1997년 전반기 의류 수입은 12억 2천만 달러로 규모는 증가 추세에 있다.
1990년대 유통 시장 개방의 물결로 유통업계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최근 국내 패션업계가 유례없는 경쟁시대로 접어 들고 있는 시점에서, 외국의 여러 유통 관련 회사들은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 상품 홍보와 브랜드 이미지 부각을 통해 자사의 지명도 확립과 브랜드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 모색을 추진해 가고 있다.
또한, 국민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소비자들의 욕구가 보다 개성화·다양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급성과 유행성을 겸비한 직수입 의류 브랜드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손희순(숙명여자대학 의류학 교수), 김효숙(건국대 의류학 교수), 김진홍(건국대학원 석사)등의 직수입 의류 제품의 착용 구매에 관한 소비자 실태 조사 연구가 지난 31일 패션 비즈니스 학회의 학술회장에서 발표됐다.
성인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이패션 직수입 여성 정장 의류 브랜드의 매장의 서비스 판매원의 태도 제품의 품질, 구입후 A/S등에 대한 만족도와 국내 여성 정장 의류 브랜드의 만족도 비교를 위한 설문 조사 형식의 이 연구문 내용은 직수입 의류 브랜드 제품의 소유 현황, 착용브랜드, 구매실태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사 대상 및 자료 수집
서울 강남구 소재 직수입 전문점. 백화점 이용 성인여성 140명 직접 면접/ 자료 부적합 22부 제외 총 118부 .조사자는 7명/ 설문 조사 기간 2000년 5월 30일부터 6월 24일까지.
측정 도구
설문지 사용.
직수입 의류 제품의 착용 구매실태에 관한 문항으로 소유 현황, 착용 브랜드, 구매 착용동기, 구매장소, 의류 제품의 사이즈, 착용 브랜드, 구매 착용동기, 구매장소, 의류 제품 사이즈, 브랜드별 의복 치수의 차이, 착용 치수, 치수 선택 방식등의 각 1문항 포함 총 13문항.
자료 분석
SAS를 이용, 소유 현황, 착용 브랜드, 구매 착용동기, 구매장소, 의류 제품의 사이즈, 브랜드별 의복 치수의 차이, 착용치수, 치수 선택 방식등에 관한 실태 파악위한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고 인구 통계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ײ검증을 실시했다.
인구 통계적 변인으로는 연령과 월수입의 2가지 변인을 독립 변수로 사용했으며, 구매 착용 동기에 관한 분석은 =‘매우 그렇지 않다’1점에서부터 ‘매우 그렇다’5점에 이르는 척도로 평균 점수를 구했다.
직수입 의류 브랜드의 기성복 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원피스, 재킷, 스커트, 팬츠, 코트등 전품목에 대해 1~2벌을 소유하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3벌 정도의 의복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재킷이 다른 아이템에 비해 많았으며, 7벌 이상의 많은 의복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는 아이템에 따라 차이가 컸고, 블라우스와 코트는 다른 아이템에 비해 많이 소유하고 있는 소비자가 많았다.
투피스나 앙상블 같이 세트의 의복을 소유하는 소비자의 수는 적었으며, 단품으로 직수입 의류 제품인 블라우스, 재킷, 팬츠를 소유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의외로 많았다.
착용 브랜드 1위 프라다
여성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착용하는 직수입 의류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자유 표기 방식으로 갖가지 브랜드를 기입하도록 한 결과 우리나라 성인 여성 소비자들이 착용하는 직수입 브랜드는 총 41개 브랜드로 빈도가 높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살펴 보면, 프라다가 1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조르지오 알마니’ 12.0%, ‘구찌’ 8.6%, 버버리, 6.7%, 샤넬, 6.2%, 막스마라와 잴샌더 4.3%, 바나나 리퍼블릭 3.8%, 페레가모 3.3%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착용 브랜드로는 ‘폴로’, ‘에스까다’, ‘엠포리오 알마니’‘마니’‘DKNY’등 총 32개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났다.
출현율이 높은 9개 착용 브랜드에 대한 인구 통계적 변인(연령, 월수입)에 따른 차이를 검증한 결과, 연령에 의해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연령별로 여성 소비자들이 착용하는 브랜드를 살펴 보면, 19세에서 24세 젊은 여성들은 조르지오 알마니외에 바나나 리퍼블릭, 프라다를 많이 착용하며, 25~29세의 여성들은 프라다, 구찌를 가장 많이 착용하지만, 샤넬, 질샌더도 많이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이상의 여성들은 프라다를 가장 많이 착용하고, 조르지오 알마니, 페레가모도 많이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 보면, 프라다는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이 가장 많은 브랜드이며, 구찌는 25세~29세 여성들이, 조르지오 알마니는 프라다 다음으로 모든 여성들이 많이 착용하는 브랜드로서 25세 ~29세의 젊은 층과 40세 이상의 중년 여성들이 많이 착용하는 브랜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