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모방, 슈퍼화인울 인기 상한가

2002-04-14     양성철
한신모방(대표 백성기)은 지난해 방축가공원사인 피아노(PIANO)의 판매증가로 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피아노는 99년에는 10만 파운드를 생산, 판매했는데 2000년에는 20만 파운드를 생산해 200%의 물량증가를 이룩했다. 피아노는 100% 방축슈퍼화인울로 벌키성이 우수하고 안티필링성도 탁월하다. 또한 무광택원사로 고급숙녀 울제품 니트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피아노는 기계세탁이 아닌 손빨래제품으로 벌키성이 살아있는 고급제품이다. 피아노 외에 머신워서블 울 제품인 클래식(CLASSIC)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이 제품은 가정 세탁기에서 기계세탁이 가능한 제품으로 피아노제품생산과정보다 마지막 공정을 추가해 레진을 처리한 제품이다. 따라서 클래식은 니트제품의 관리가 편리하여 고객이 울 제품의 관리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편 한신모방이 99년 153억원의 매출에 6억원의 순익익을 기록하고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에 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틈세시장공략이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내수60%, 수출 40%의 안정적인 판매구조와 수출의 경우 12곳에 다이렉트 수출하는 등 한 곳에 편중된 바이어가 없이 고루, 수출물량이 분산되어 있다. 또한 내수의 경우도 10여개 국내 최고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품질을 고급화시킨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순익을 낼 수 있는 밑받침이 됐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