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세상,“목동 상권 지킨다”
2002-04-14 KTnews
목동의 행복한 세상(대표 이승웅)이 오는 8월 대대적인 MD개편을 통해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11월 오픈 예정인 현대백화점과 최근 오픈한 목동 까르푸로 인해 행복한 세상만의 차별화된 MD가 필요하다는 자체분석 결과 빅3백화점 입점이 어려운 신규 브랜드 위주로 매장 구성을 전략화했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품질이 보장된 브랜드를 발굴해 행복한 세상에서 테스트 마케팅을 실시, 고객의 호응도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현대백화점과의 브랜드 중복을 최대한 지양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신규 브랜드 위주로 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효율이 떨어지는 브랜드는 과감히 철수, 오는 8월 MD개편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목동 까르푸의 경우 식품 고객이 대부분인 반면 행복한 세상은 가전제품, 생활용품 및 아동용품을 찾는 고객이 주를 이루는 등 고객층이 분리돼 있어 별로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지피지기’, ‘쑤비’, ‘GIA’는 행복한 세상과 까르푸에 동시 입점돼 있는 상태로 까르푸 오픈 초기에는 행복한 세상 입점 브랜드가 매출에 영향을 받았으나 오픈 보름이 지난 현재 다시 본래 상태로 복귀됐다는 것.
까다로운 목동 고객을 흡수할 수 있는 합리적인 브랜드의 유치와 지속적인 이벤트, 홍보활동 및 사은 행사 등을 통해 향후 목동 상권에서 행복한 세상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조문희 기자 chom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