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 ‘카스피’ 고급화 시도

2002-04-14     KTnews
SK글로발(대표 김승정)의 ‘카스피’가 브랜드 고급화와 백화점 유통 확대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카스피’는 인테리어의 고급화, 디스플레이 2주마다 교체 등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고 브랜드 고급화를 전략화했다. 또한 시즌을 6개로 세분화, 근접기획을 통해 소비자 니즈에 최대한 부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판매율 목표를 90%로 설정, 초두물량 축소 전략을 통해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고객들로부터 ‘진부하다’는 평을 듣는 등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 미흡했다는 자체분석결과 올 하반기부터는 A급 스타로 스타마케팅을 실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향후 브랜드 로고도 새롭게 탄생시켜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것. 현재 백화점의 매출도 호조를 모이면서 올 하반기까지 백화점 7개 매장 추가 오픈을 준비하는 등 백화점 유통망 확산도 적극 추진한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지 캐주얼 시장의 포화상태가 시작됐다. 현재 경기 상태로 보아 올해 안에 브랜드 정리 시기가 올 것. 이에 대비해 ‘카스피’는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을 준비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라고 밝히는 김승재 부장은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이미지 제고로 올해를 ‘카스피’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조문희 기자 chom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