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보인상사 ‘조르지오 페리’

伊 실크 본산지 COMO서 탄생토틀패션 전개…신세대겨냥 전위적 스타일전개

2002-04-14     KTnews
이태리 실크의 본산지 COMO에서 탄생한 ‘조르지오 페리’는 실크의 품격과 부드러움을 담고 있다. 한국에서는 보인상사(대표 김 현완)가 Grigio Ferri Far East를 합작으로 설립하여 국내 라이센스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일본의 OXLOS Corp와 일본내 마스터 라이센스계약도 체결했다. 내년에는 대만의 Munsin Garment Corp와 대만 전역 및 중국전역의 판매 및 라이센스 계약을 추진한다. ‘조르지오 페리’는 현재 토틀패션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실크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품격’을 컨셉으로 설정해 두고 있다. ‘조르지오 페리’는 이태리에서 1947년에 설립된 MAPAS S.r.l이 1985년에 이태리 꼬모에 처음 샵을 오픈하면서 정식 런칭되었다. 초장기에는 클래식한 가죽 소품을 전개했으나 이듬해 부터는 넥타이 스카프등 실크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나폴리와 로마에 직영샵을 운영했다. 1989년도에는 실크와 가죽을 접목한 기성복을 런칭함과 동시에 밀라노 Pitti Uomo에 출품하여 신세대 젊은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고 그 해 전역에 이태리 전역 25개점을 동시에 오픈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는 구두, 액세서리, 안경등을 추가 판매하여 토틀패션의 신세대 브랜드로 부상했다. 1992년에는 스위스에 2개, 1995년에는 말레이시아 최대 가먼트 그룹인 MGA사와 합작으로 8개샵을 전개하고 있다. 제품성향은 신세대를 겨냥한 전위적스타일과 실크 본고장인 꼬모의 전통적 색채를 접목한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최근에는 상당히 클래식한 중년층 위주의 기성복도 선보이고 있다. 1999년에는 미국에도 진출하여 전역에 18개의 샵을 가동하고 있으며 그해 독일시장 진입은 물론 이태리 밀라노에도 64호점을 오픈하는등 발빠른 유통확장을 이뤄가고 있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