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대구 ‘프라이비트Ⅱ’ 탄생

보세 분양매장 새로 구성

2002-04-14     한선희
신원(대표 박성철)의 ‘프라이비트’ 대구점이 토탈 패션전문점 ‘프라이비트Ⅱ’로 재탄생했다. 광주, 마산, 포항, 대구 등 4개 지역내 ‘프라이비트’를 전개하고 있는 신원은 지난 13일 대구 동성로에 총 1600여평 영업 면적의 멀티 쇼핑 공간 ‘프라이비트Ⅱ’를 오픈했다. 최근 지방상권서의 유통점간 경쟁이 치열해 짐에 따라 유통 트랜드를 주도해나갈 차별화된 구조로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것. ‘프라이비트Ⅱ’는 보세 의류 매장과 브랜드 의류 매장, 상설할인매장 등은 물론 헤어샵에서 대형 커피숍 등 각종 편의 시설이 공존된 멀티 패션공간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고객 편의를 강화한 한편 상품구성을 다양화, ‘실속과 품격’을 갖춰 취향이 제각각인 신세대 고객의 패션 문화 니즈를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프라이비트Ⅱ’ 지하 2층은 헤어샵, 지하 1층은 화장품, 팬시, 문구, 네일바 등이, 지상 1층은 준보석, 소품, 피혁잡화 등이 구성돼 있다. 1층에서 3층까지는 보세제품 분양 매장으로 재구성됐으며 유명 브랜드 이월상품으로 구성된 5, 6층은 직영 매장형식으로 운영된다. ‘프라이비트Ⅱ’는 재래시장 패션몰과 백화점 운영방식을 동시에 활용한 복합 패션 쇼핑몰을 시도, 경기침체와 치열한 경쟁에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