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무역, 망초 일본수출 증가

월 2천톤 물량 공급 계약

2002-04-19     KTnews
한화/무역(대표 최욱락)이 중국 합작공장에서 생산하여 국내에 공급하는 망초(Na2SO4)가 일본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국내 시장에 이어 일본시장의 시장 점유율이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년말 1천톤의 물량으로 일본에 수출한 이래 고품질을 요구하는 일본시장에서 품질을 인정 받아 월 2천톤의 물량 공급 계약을 하여 일본 염색시장(8만톤/년 추정)의 20% 이상의 시장점유가 가능해 졌다. 특히 수출단가가 국내 판가 대비 3배 수준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장하고 있다. 올해 내수시장에서 pH, 경도, 탁도가 우수해 값싼 중국산과 차별화한 고품질로 월 6천톤이 넘는 물량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품질이 균일하지 않는 중국산 망초에 비해 염색에서의 염반사고 및 균일한 재현성등이 발휘되어 품질이 까다로운 사염업체에서 좋은 품평을 얻고 있다. 한화/무역은 지난 96년 중국 염호화공창과 합작으로 신강성에 한화염호유한공사를 설립하여 98년 12월 년산 10만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약 1억M/T의 원료를 확보해 향후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자신하고 있다. 한화는 99년 5만톤, 지난해 7만톤의 생산에 이어 올해 8만5천톤의 판매 계획을 세워 매년 20% 이상의 신장율을 전망하고 있다. 한화의 망초는‘고품질과 더불어 대량 생산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을 함께 갖추어 염색업체들의 사용 전환이 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 회사관계자는 자신하고 있다. /최성식기자cho8585@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