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키토산, “中공장 준공…상업화 시동”
産·學·官 전문가 대거초청 오픈식 빛내
2002-04-19 김임순 기자
일본을 중심으로 위생가공 섬유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고려 키토산(대표 김 순기)이 중국 공장을 준공 상업화에 본격 나섰다.
중국 위방시에 위치한 고려키토산 공장은 1일 1톤의 고순도 키토산 섬유의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고 키토산 섬유부문에서 세계 최초의 신기원을 이룩할 것으로 보여 업계와 학계 등 관련 당국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중국 위방시 개발구 현지 공장 고려 키토산 가공공장 오픈식에는 국내 동일방직 섬유연구소 노세극 이사를 비롯 드레스셔츠 전문업체인 로얄 와이셔츠 박 병채 사장, 일본 수출업체인 와이디씨社 한 기수 사장, 국내 업체전문가와 영남대학교 조환 교수, 동국대 교수와 일본 이또추 상사 섬유자재 3과장 노모리씨, 팔업社 찌까미사장, 와일드록社 다싸노 사장, 돗도리 大 교수와 돗도리현 산업기술센타 기술 개발부 재료과 사또과장, 독일 쉬프로社 방크 사장 등이 참여했다.
또 행사에는 위방시시장, 개발구청장 등 중국 현지 공무원들이 대거 참가 공장오픈식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공장 오픈 기념식을 통해 이 회사 김순기 사장은 “제품에 대한 기능성을 믿고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준 지인 들에게 감사한다”며 “더욱 좋은 제품을 개발 인체 건강 지향 상품으로 기여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김순기 사장은 지난 1994년부터 키토산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영덕키토산을 설립 키토산 제품에 대한 기능성과 과학적 근거로 연구에 몰두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실패를 거듭한 끝에 고순도의 키토산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건강지향 제품에 대한 꾸준한 연구 개발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고려키토산의 키틴 키토산 솜은 일본 전세계 키토산 대회에서 열광적 호응을 받아 키토산 원사와 원단 상품화가 각광받은 바 있다.
현재 국내는 해피랜드 유아복에 적용 상품화하고 있으며 유명 드레스셔츠와 내의, 침구류 등에 적용이 가능해 시장확대가 기대된다.
고려키토산의 키토원사는 국내 섬유 방적 등 업계에 혼방소재로 개발 잠재수요 증가가 기대되며 가공상태에서도 적용이 가능해 업계의 신제품 개발 요구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키토산 100%은 의류분야에서 높은 항균력과 방사능 물질 흡착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의 응용 생산이 가능하다.
현대인들에게 필요로 하는 건강의 모든 것이 키토산에서 얻을 수 있어 향후 고려키토산은 더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의 상업화로 21세기 신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주춧돌로 탄탄한 자리를 굳힐 것으로 예고했다.
/김임순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