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복식문화2000 리틀패션디자인 콘테스트 폐막
패션미래주인공 경복궁서 ‘디자인경연’
2002-04-21 유수연
한국복식문화2000년에 앞서 ‘내가 입고 싶은 미래 의상’을 주제로 한 사전 PR 행사, 리틀패션디자인콘테스트가 지난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경복궁에서 개최됐다.
한국복식문화2000년의 주최측은 한국 패션의 미래 주인공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리틀 패션 디자인콘테스트를 기획, 지난달 2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참가희망자 모집을 완료하고 총 1,000명을 선발했으며, 지난 22일 오후 1시 경복궁 영추문에서 집결하여 약 3시간에 걸쳐 경회루 주변에서 본 대회가 진행됐다.
이후 2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만화, 동물 등의 캐릭터 퍼레이드와 사진 촬영 서비스가 진행됐으며, 경품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접수된 작품은 24일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오는 27일 개별 또는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통보하며, 개막일인 다음달 2일 시상식이 진행된다.
시상내역은 대상 1명을 비롯하여, 금상 1명, 은상 3명, 특별상 10명, 입선작 30등에게 총 350만원 상당의 상품이 증정된다.
한국복식문화2000년 조직위원회 전만호 본부장은 “한국복식문화 2000년은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기존 컬렉션과는 달리 한국패션史를 조망함으로써 내·외국인들에게 한국 패션을 알리는데 그 목적을 설명. 사전 PR행사 역시 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주안점을 뒀으며, 초등학생을 그 대상으로 설정함으로써 한국 패션의 미래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게 됐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유수연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