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연, 투자유치 활발
기업 정상화·내실안정 도모
2002-04-21 한선희
풍연(대표 최호선)이 코스닥 위원회의 코스닥 퇴출 결정을 계기로 부채탕감 및 투자유치에 나서는 등 기업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풍연은 ‘자본전액잠식 2년이상 지속’에 해당, 지난 11일 코스닥 퇴출결정으로 내달 24일 까지 주식 정리매매를 거쳐 25일 등록이 취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코스닥 위원회에 풍연의 자구노력 및 부채탕감 노력을 호소, 내달 25일 재심이 진행될 것이란 예정이다.
이와관련 풍연은 부채탕감을 4월내 종결짓기위한 마무리 작업이 한창, 부채중 70%를 투자로 전환함으로써 부채탕감 진척이 90% 이상 진행됐다는 것.
또한 구조조정 전문 A사가 풍연의 금융채권 50%를 이미 매입, 투자진입이 시작돼 채무조정자금과 운영자금 계약이 체결 중이다.
풍연은 올 상반기 화의졸업을 실현, 정상 및 내실 경영을 위한 조직구축과 구조조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인원감축을 통한 비용절감, 관리효율극대화 등에 주력, 이익극대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풍연은 코스닥 퇴출 거론이 부채탕감 및 투자유치를 앞당겨 기업정상화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화의졸업과 활발한 투자유치로 빠른 안정궤도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