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류업계, 각브랜드별 인기아이템 개발시급

2000-02-10     한국섬유신문
침구류업계가 영업활성화와 이익율을 높이기위해서는 자사 고유의 제품개발력을 강화하여 인기아이템을 집중 시켜나가야 할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같은 전망은 최근 가격대의 인하와 판매만을 위 한 과당경쟁이 이어지면서 각사별 매출대비 이익율이 턱없이 모자라면서 「앞으로 남고 뒤로 모자라지는 꼴」이 비일비재해지고 이들은 얼마못가 암초에 부딪힐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매출경쟁속에서도 이를 엄격히 자제하면 서 자사브랜드 고유의 특성을 살린 브랜드 관리로 불황 를 극복하는 업체도 상당수 있어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와관련 국내 고급침구류 전문업체인 강스빌(대표 강 신임)은 자사의 ‘98 가을 겨울 신상품으로 선보인 「바티칸」제품이 전문화 상품으로 인정 지속적인 인기 를 구가하고 있다. 「바티칸」은 황금색과 자주색 2컬러웨이로 패턴은 꽃 무늬 위주에서 벗어나 섬세한 느낌의 기학학무늬로 배 치 황금색 바탕에 브라운컬러로 그린듯한 얇은 선들이 사각을 이루기도하고 동그라미들로 이어지기도하여 오 리엔탈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제품이다. 「바티칸」을 개발한 이회사 강신임 사장은 『지난 해 상반기는 전체적으로 플라워에 가볍고 밝은 컬러일색이 었다』며 『소비자들이 너무 식상해 있을 것을 고려 「강렬한 컬러톤으로 독특하게 기획해야겠다」고 생각 한 것이 적격이었다』고 기획배경을 설명했다. 「강스빌」의 「바티칸」은 이같은 소비자 인기로 세트 당 110만원대의 고가품임에도 불구 현재 황금색과 자주 색 포함 약 6만야드 규모 원단을 생산 제품으로 판매됐 다. 한편 침구류업계는 이같은 인기품은 매시즌 브랜드당 1-2개를 낼수없으면 매출향상을 기대할수 없는 것으로 최근에는 이같은 인기품의 개발은 그어느때 보다 중요 함을 시사해주고 있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