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원단상가, C/N 스판류 인기

2002-04-21     KTnews
동대문종합시장등 재래 원단시장에서는 섬머진(summer jean)이라고 불리는 C/N 스판류가 3,4월달의 인기 아이템으로 부각됐다. 불규칙한 날씨로 인해 진 원단도 봄과 여름을 함께 할수 있는 소재인 C/N 스판이 지난해에 비해서도 10-20%가량 증가했다고 상인들은 전했다. 특히 코튼과 나일론의 혼방인 C/N 스판 원단은 신축성이 뛰어나고 가벼운 느낌을 주며, 착용감이 우수한 특징이 있으며 원단가격도 저렴해 여름 진 원단시장에 새로운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게 됐다. 원단전문 상가인 동대문 종합시장의 한 상인은 “3월부터 C/N 스판류 수요가 많았다” 면서 “혼용율은 면과 나일론의 6:4정도가 주를 이뤘으며 가격은 마당 3,500-5,000원선이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향후 인기아이템에 대해 서울패션디자인센터 관계자는 “4월까지 C/N 스판이 인기를 끌었다면 오는 5월부터는 다양한 소재와 느낌의 린넨류가 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