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영캐주얼 신규 속출

‘소비자 마인드 따라잡기’ 최대승부수단품판매편중 ‘아이템개발·외형확보’ 비상

2002-04-26     한선희
여성영캐주얼 시장이 불황없는 니치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다. 폭넓은 연령층을 흡수하면서 안정구도를 형성한 영마켓은 올들어 단품아이템 개발을 통한 코디 제안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봄 수트류가 강점인 브랜드들의 매출이 저조한 반면 다양한 단품 아이템 개발로 코디를 제안한 브랜드들의 성가가 돋보였다. 영마켓은 다양한 연령층 수용에 이어 캐주얼화 되고 있는 소비자 마인드 따라잡기에 또한번의 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단품 판매 경향이 뚜렷, 소비자의 착장 패턴의 변화에 주목한 단품 아이템 개발이 시급하다. 특히 매출외형확보도 함께 이뤄지기 위해 단순히 단품만 제안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 한편 틈새시장을 노린 신규도 속속 등장, nSF의 ‘베카’(미정), 사보이INC의 ‘피오루치’ 등이 새로이 선보여지고 브랜드 리뉴얼도 활발해 ‘리마인드’, ‘질소‘가 재진입에 박차를 가한다. nSF의 신규는 큐트하고 섹시한 감성을 위주로 최근 세계적으로 막강한 소비력을 과시하고 있는 틴파워를 적극 공략한다. 과감하고 자유로운 사고 방식을 겨냥한 믹스&매치 코디로 영캐주얼 시장에 도전한다. ‘리마인드’는 섹시한 스타일을 완성할 진 아이템을 강점으로 여성영캐주얼 시장에 가세하며 ‘질소‘도 스포티브 감성을 니치마켓으로 여성스럽고 컬러풀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영마켓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시점서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소수의 저력있는 장수 브랜드들의 시장확산전과 신규브랜드들의 침투로 올하반기 치열한 접전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