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협, 임금교섭 시작
노조측 12.8% 인상안 제시
2002-04-26 김임순 기자
면방업계의 올해 임금교섭이 지난 1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4일 본격 협상을 시작했다.
24일 사측에서는 김 승호 협회 부회장 등 대표와 노조측에서 문희주 섬유노련산하 면방부회 회장 등이 참가 방협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노조측에서는 민주노총의 가이드 라인인 기본급 12.8% 인상안을 제시했으며 사측은 구체적인 안을 결정치 못해 내달 8일 3차 회의에는 성의 있는 답변을 마련키로 하고 2차 교섭을 마무리지었다.
이번 단체 임금 교섭에는 방협 18개 회원사 중 경방, 동일방, 일신방 등 13개 사가 참여하고 충방, 동방생활산업, 영남방, 동국무역, 갑을 등 5개 사는 개별 협상을 벌이게 된다.
지난해 면방업계는 노조측이 14.3%, 사측이 5.4%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한 가운데 8차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10.6% 인상에 극적 합의한 바 있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