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넥타이’ 수입규제

중국산 타올이어

2002-04-26     KTnews
일본이 중국산 타올에 대해 수입규제조치 조사실시한데 이어 수입 넥타이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을 위해 실태조사를 시작했다. 일본넥타이공업연맹은 중국제를 비롯한 수입넥타이 급증으로 일본내 넥타이 산업이 황폐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6월까지 조사결과를 종합해 정부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넥타이 공업연맹은 93년이후 넥타이 수입이 16배가 증가했다며 수입규제조치 실시를 강력하게 주장하지만 실제 2000년 일본의 넥타이 수입은 99년대비 2.7%가 증가된 것으로 알려져 주 수출국인 중국의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수입산 의류 및 직물에 대해서도 각 단체별로 수입규제를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일본의 수입규제 확대가 급속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업계는 일본이 섬유관련 제품들에 대해 수입규제의 폭을 확산시키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저가의류 수입을 막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