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섬유, 보고실업, 전략적 합병
가먼트 염색·워싱분야 최대회사 탄생‘영신 보고섬유’로 영업개시
2002-04-26 양성철
국내 최고의 진워싱과 가먼트염색업체인 보고실업(대표 이범택)과 면워싱 및 가먼트염색 분야 국내 최고업체인 영신섬유(대표 장지수)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지난 23일 전격 발표했다
보고실업은 생산설비와 영업인력, 거래처까지 모든 것을 영신섬유와 통합하여 운영하고 생산설비와 인력을 5월1일까지 모두 영신섬유가 있는 시화공단으로 이전, ‘영신보고섬유주식회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된다.
따라서‘영신보고섬유’는 국내에서 진 및 면제품 워싱과 가먼트염색분야에서 최고의 단일회사로 탄생됐다.
영신섬유는 가먼트염색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10여년에 걸친 경험과 노하우로 최적의 디자인과 색상 재현으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면제품 워싱과 링클프리, 바이오워싱 등으로 제일모직‘빈폴’,‘입생로랑’,‘갤럭시’등과 LG 패션 ‘헤지스’, 코오롱 ‘헨리코튼’, 성도 ‘톰보이’등 국내 유수 30여업체의 거래선을 확보해 국내 면 염색분야 1위를 지키면서 연간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영신은 링클프리(구김 방지 가공)기술에 의한 완벽한 퀄리티를 구현하고 있으며 면 원단 가공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보고실업은 진워싱과 면염색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과 설비를 보유하고 고급면제품 가먼트염색 시장세어를 확보하고 있다.
보고실업은 패들방식의 가먼트염색기술과 시스템을 도입, 캐주얼업계에 가먼트염색 방식을 보급시킨 바 있으며 그라데이션 가먼트염색기술까지 개발 보급하고 있다.
즉 진캐주얼분야 대부분의 업체들이 보고실업과 거래해 연간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보고실업은 진 워싱 국내1위, 고급 가먼트염색 국내 최고의 설비보유하고 있고 영신은 면워싱, 링클프리, 바이오워싱, 10여년의 가먼트염색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두 회사의 전략적 합병으로 국내 최대의 의류 후가공 회사가 탄생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