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구조조정 졸업 ‘이상무’

전사원 혼연일체 전력투구

2002-04-26     KTnews
새한(대표 강관)이 워크아웃 조기 졸업을 위해 경영진과 사원들이 혼연일체(渾然一體)로 전력투구 하고 있다. 지난해 신임 사령탑을 맡은 강관 사장은 올해의 경영 키워드로 ‘선택과 집중’을 제시하고 한계 사업에 대한 과감한 정리와 핵심역량에 집중해 이익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새한측은 지난 3월부터 회사내에 ‘S.C-520활동’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즉 고부가가치제품 개발과 신제품 조기 출시를 통해 부가가치를 5%상승시키고 각종 경비, 비용절감, 재고 감축을 통해 코스트를 절감해 나간다는 것. 이와 함께 사원들은 자발적으로 워크아웃 조기 졸업을 위한 BttB 운동이 전개 되고 있다. ‘Back to the Basic’운동은 지금까지의 관행들을 버리고 기본으로 돌아가 업무의 효율을 높이자는 것. 구체적으로 매달 세부 실천 상황들을 정해 사원들이 자율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4월달에는 회사내의 금연운동 및 업무 집중과 의사소통 활성화를 제안하는등 적극적인 운동을 펼치고 있다. 기획관리팀 노수돌 과장은 “새한의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으로 S.C-520활동이 과제 중심이라면 BttB운동은 아래로 부터 제기된 운동으로 조직의 대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노과장은 5월달 핵심과제로 ‘깨끗한 근무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한은 경영진과 사원간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올해 영업이익 90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기범 기자 bumco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