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끄레머천다이징
‘올리브데올리브’ 시장 안착창립10주년…영캐주얼 전문社 위상강화
2002-04-26 한선희
보끄레머천다이징(대표 이만중)이 내년 천억원 매출 규모의 영캐주얼 전문사로 위상을 점한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는 보끄레머천다이징은 지난 하반기 선보인 신규 영캐주얼 ‘올리브데올리브’의 안정기틀마련과 ‘온앤온’의 볼륨화로 영캐주얼 전문사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오는 2003년 남성캐릭터캐주얼 브랜드 런칭을 적극 모색하고 2004년에는 중국 현지법인 설립도 추진하는 등 새로운 비전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앤온’의 세계화 전략도 가속화, 5월에 중국 광주, 북경, 상해 등지에 2개점을 신규오픈하고 미국 LA에도 대리점을 전격 오픈한다.
2004년까지 중국 시장 공략 교두보 마련 차원서 마켓 테스트를 실시, 사회, 문화, 소비자 성향 등 시장 특성을 철저히 파악한다는 전략이다.
점진적인 매장오픈과 시장분석 결과를 발판으로 중국 현지법인 설립도 가시화할 예정이다.
특히 LA 지역 진출은 ‘온앤온’ 세계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 재도약과 발맞춰 인력개발 및 양성도 전략화, 세계화를 위한 체질강화에 돌입했다.
이와관련 중국전문 인재 개발에 이어 내달 ‘올리브데올리브’의 디자이너와 MD를 일본에 파견, 노하우 흡수를 도모하고 있다.
이만중 사장은 “당초 ‘올리브데올리브’는 라이센스를 지양, 한국, 일본, 대만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국내 도입한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해외 노하우를 받아들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장기적으로는 한국, 일본, 대만 3국의 공동기획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진다는 것.
이번 파견 근무를 통해 5-10%의 기획 공유를 실현하며 향후 단계적인 교류를 통해 50%까지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올리브데올리브’는 트래디셔널 감성을 가미한 프리티 꾸띄르 캐주얼로 틈새시장을 공략, 시장안착이 순조롭다는 평가아래 올해 당초 160억원 매출 목표를 상향조정해 180억원 매출에 13억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온앤온’은 올해 70여개 매장서 6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은 10주년을 기점으로 대도약을 위한 선진 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