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캐주얼라인 런칭

F/W 10~20대 겨냥 감각 스타일 제시

2002-04-26     KTnews
나이키스포츠(대표 하윤도)가 하반기에 10대와 20대를 겨냥한 퓨전적인 캐주얼 라인을 런칭한다. 18-28세를 타겟으로 한 이번 캐주얼 라인은 스포츠와 아웃도어 등 기존 ‘나이키’ 이미지를 최대한 살리면서 도시적인 트랜드를 반영해 기존의 ‘나이키BA’와도 차별화할 방침이다. 감각적인 디자인을 원하는 액티브한 라이프 스타일의 소비자를 주 타겟으로 스포츠웨어의 테크널러지와 캐주얼 웨어의 편안함과 감도를 접목시켰다. 남자와 여자 비율은 7:3으로 구성하며 하이테크와 라이프 스타일은 4:6 으로 조절한다. 남성라인은 도전적이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으로, 여성라인은 최적의 피팅감과 편안함을 기본으로 페미닌하고 도시적인 세련됨을 강조했다. 매장은 의류 전문 판매점 및 백화점 중심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인테리어는 모던을 기본 컨셉으로 간결함을 강조한 미니멀한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 전체적인 컬러는 라이트한 웜그레이을 사용했으며 간접조명을 적절히 활용해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런칭 초기 붐업을 위한 공격적인 광고를 계획중인 ‘나이키’는 20대 초반을 타겟으로 한 하이 퀄러티 패션잡지와 지하철역 빌보드, 공중전화 부스, 건물 외벽 스크린 등에 이미지 광고를 진행하고자 한다. ‘나이키’는 오는 27일 하얏트 호텔에서 런칭쇼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장 선점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