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어패럴

‘UC 버클리’ 스포츠웨어 전개별도법인 현성스포츠 설립

2002-04-26     양성철
수영복 전문업체인 송원어패럴(대표 김병태)이 UC버클리 스포츠웨어를 본격 전개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슬레진저’수영복으로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번 스포츠웨어 사업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 이를 위해 별도법인 현성스포츠(대표 최재호)를 설립했으며, 아식스 등 스포츠웨어분야에서 근무경험이 풍부한 실장을 스카웃, 인력배치를 마치고 백화점 및 아울렛으로 영업망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매장은 E마트 30개점과 마그넷 15개점, 삼성 홈플러스, LG마트등 52개점 입점이 확정된 상태이며 연말까지 80개점까지 오픈 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컨셉은 EASY&SPORTS 웨어로 스포츠웨어이면서 액티브함과 심플한 캐릭터를 고루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건강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소비자 타겟은 메인은 30대 초반을, 서브타겟은 20대에서 40대 초반까지로 실용성을 추구하며 캐주얼함과 경쾌한 스포츠룩 이미지를 동시에 만족하고자 하는 합리적인 소비패턴의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소재는 N/C, 피치스킨, 타슬란, 나일론트윌, 면저지, 폴리저지, 폴라플리스, 본딩, 쿨팅 등과 체크, 스트라이프 안감의 조화, 리플렉팅 파이핑, 직조테이프, 지퍼풀, 와펜, 프린트류의 액세서리를 최대한 활용하여 소재의 단조로움을 극복한다. 특히 기능성, 실용성, 감각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가벼운 소재 및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디자인은 액티브한 트레이너세트와 감각적 아웃웨어에 미묘한 캐릭터를 가미하여 스포츠웨어의 새로운 스타일로 전개된다. 송원어패럴 김병태 사장은 “송원은 1/4분기의 경우 전기 대비 70%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슬레진저는 백화점과 아울렛을 동시에 진행하여 계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별도법인인 현성에서 진행하는 스포츠웨어 ‘버클리’의 매출 목표를 20억원으로 예상 ‘슬래진저’수영복과 함께 8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