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손21, 시즌컬렉션 제안
아트·의류접목…전시회 개최
2002-04-26 KTnews
두손21(대표 정석명)이 올 여름 예술과 소비자와의 연계를 위한 아트 마케팅의 일환인 “작가와 함께 제안하는 시즌 컬렉션”을 기획했다.
‘삐삐 메모리’는 올 시즌 여름 신상품에 사진작가 구본창의 작품 “TROPICAL LEMON”을 소재프린트로 사용, 이국적이고 흥겨운 테마 이미지를 표현한다.
“Party-party”을 컨셉으로 한 이번 시즌 컬렉션은 축제를 준비하는 아이들의 기대감을 아프리칸 에스닉 요소와 연결, 도회적이면서 자연스러운 멋을 보여준다.
특히 구본창 작가 작품을 의류에 도입, 새로운 형태의 컨셉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팝아트적인 요소가 강한 작가 이동기의 아토마우스를 토들러 브랜드인 ‘캔키즈’에 적용, 작품 이미지를 아동복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아토마우스는 일본 유명 만화 주인공인 아톰과 미국 만화 캐릭터인 미키마우스를 합성하여 만들어 낸 혼성 캐릭터.
이동기 작가는 일본과 미국문화를 혼합시켜 가장 한국적인 모습의 아토마우스를 개발, 팝아트적인 요소를 통해 자신의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다.
두손21은 아트와 아동복을 함께하는 시즌 기획뿐만 아니라 사옥내에 있는 갤러리 ‘동동’에서 이동기, 구본창 작가의 작품도 전시, 예술과 의류의 접목을 국내 최초로 시도할 계획이다.
/안윤영 기자 sky@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