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T, 반도체 코일분야사업 진출
디지털 원사장력제어기술 응용
2002-04-28 양성철
디지털 원사장력제어기 생산업체인 DNT(대표 이원영)가 반도체코일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디지털 원사장력제어기는 전자저울과 유도전동모터를 연결시켜 원사의 장력을 정확하게 컨트롤하는 특허기술인데 이러한 솔루션을 이용, 반도체코일분야에 적용한다는 것.
반도체 코일은 마이크로화이버 굵기의 가는 선으로 감는데 이러한 공정 중에 코일의 균일한 장력은 반도체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그 동안 장력제어가 불 균일해 품질저하 및 불량요인으로 작용했음에도 기술부족으로 스프링방식의 장력기에 의존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DNT는 디지털원사장력기술을 반도체코일 권성기분야에 적용했는데 뛰어난 성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온도기 없는 온도제어기를 개발, 와이어본딩머신분야도 신규 진출했다.
이 분야는 ‘큐리어테크’라는 신규법인을 설립했으며 삼성중공업협력사를 통해 특수센서를 납품하게 된다.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동양종금에서 실시하는 무보증사체발행업체에 선정되어 5월중순경 최종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