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무역, 밝은색 T/R편물 인기
전량 미주지역 수출
2002-05-02 양성철
신화무역(대표:강창규)이 색이 연한 컬러의 T/R(30:70)니트원단 수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과 러시아 등에서 레이온 원사를 수입, 임가공 및 자체편직하여 미국지역으로 니트원단을 수출하고 있는데 야드당 4.5달러 수준으로 단가가 높다.
기존에 T/R니트원단을 생산하는 업체가 많지만 염색에서 라이트컬러를 생산하는 업체는 드물다.
T/R(30:70)은 기존의 코튼편사보다 드레이프성이 뛰어나고 T/R(70:30)보다는 레이온 비율이 높아 수축율가공과 염색가공에서 많은 노하우가 필요한 제품이다.
특히 염색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균일한 컬러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애로사항이 많고 한번 염색에 실패한 제품은 블랙컬러로 다시 염색하거나 재고로 쌓여 원가부담이 높은 제품이다.
또한 레이온원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므로 현금결재가 필수적인데 자금회수에 3개월이 소요되어 초기자본금이 20억원이상 필요하다.
한편 이 회사는 니트원단 수출 외에 니트, 자켓, T-셔츠 등 완제품까지 수출하고 있는데 중국에서 봉제임가공으로 의류 수출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7백만 달러를 수출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