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 ‘타이벡 플러스다운’ 인기
오리털 점퍼 안감 사용확대
2002-05-02 양성철
타이벡 플러스가 오리털안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듀폰에서 개발한 타이벡 플러스 다운(Tyvek Plus Down)은 듀폰에서 생산하는 혁신적인 섬유소재로 주로 다운 라이닝(오리털 점퍼)원단에 사용되는 브랜드로 독특한 스타일과 견고한 내구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기존에 사용하던 전형적인 직물구조의 다운라이닝은 미세한 다운이 쉽게 새어나와 재킷의 모양과 스타일에 큰 손상을 주며 또한 통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다운이 뭉치고 축축해져 울퉁불퉁한 덩어리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듀폰 타이벡 플러스 다운은 투습방수성, 즉 수증기는 통과시키면서도 액체는 통과시키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다운이 늘 새것처럼 가볍고 보송보송한 건조상태를 유지하고 고른 분산을 보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재킷 겉감의 디자인 단계에서 한층 향상된 자유로움을 제공함으로써 독특한 외관과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아울러 경제성이 뛰어난 장점도 갖고 있다.
값싼 다운라이닝 원단을 사용한 경우, 다운이 새어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를 차단할 수 있는 겉감 원단을 또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다운 차단이 가능한 원단은 상대적으로 값이 비싸서 결국 원가절감효과는 없어지게 된다.
그러나 타이벡 다운 플러스를 다운라이닝 원단으로 사용하면 다운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그밖에 타이벡 다운 플러스는 다른 소재보다 약 50%까지 중량이 가벼워서 착용감이 뛰어나고 취급도 간편하며 재킷에 적당한 볼륨감을 주어 다운 재킷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살려주면서 다른 안감 재질보다 가볍고 부드럽다.
특히 극심한 바람도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악천후 속에서도 우수한 단열효과를 나타내 의류의 인체보호기능을 향상시켜준다.
한편 타이벡 플러스 다운은 이미 미국, 유럽, 캐나다, 한국 등의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타이벡 플러스 다운으로 만든 모든 아웃웨어에 행택프로그램을 실시, 제품판매를 위한 품질보증 마케팅까지 실시하고 있어 더욱 사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