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오

올 /FW 일대도약 선언기획·유통 ‘업그레이드’ 목표

2002-05-02     KTnews
캐릭터 남성복 ‘이지오’를 전개하는 이지오(대표 우 재성)가 올 추동을 기해 상위브랜드 진입을 목표로 최근 전 사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지오’는 지난해 추동부터 최근까지 급속한 유통확대 및 매출성장을 도모해 와 현재 백화점매장 22개, 전문점 3개, 대리점 3개로 총 28개점을 가동 중에 있다. 런칭 초기 패션전문점중심의 영업을 펼쳐 온 이지오는 최근 A급 유명 핵심백화점 입점을 추진중이며 일부는 입점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태. 따라서 추동에는 총 31개점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 입점해 있는 백화점에서도 캐릭터 남성복에서 중위권에 진입하는등 발빠른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다. 유통점 선점을 위해 ‘이지오’는 제품기획에 있어서도 확고한 차별전략을 구사한다. 전체적으로는 ‘브랜드 고급화’에 중점을 두고 ‘이지오 꼴레지오네’로 명칭변경을 통한 이미지의 업 그레이드를 도모한다. 또한 최고급 기성복 이미지에 맞는 내부사양 및 부자재를 활용하는가 하면 이태리 완제품 사입도 시도한다. 더불어 메인라벨의 고급스러움 유지를 위해 이태리 직수입라벨도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추동에는 캐주얼라인도 강화해 기존 수트와 캐주얼비중 7대 3에서 5대 5비율로 조정한다. 이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변화에 따른 캐주얼마인드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 따라서 점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매출비중 확대에 따라 스타일수도 증대한다. 또한 셋업 수트 라인과 차별화된 캐주얼 자켓 라인개발로 구매층확대도 도모할 방침이다. 이로인해 코로스코디가 가능한 단품 아이템의 확대로 다양한 코디를 제안한다. 가격대는 상향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고가에서 중가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지오는 이 같은 기획강화와 기존의 기획시기를 앞당기고 체계적 물동량관리체제에 들어감으로써 영업에 있어서도 기동성에 탄력을 붙일 방침이다. 이지오의 안지현 영업부장은 “올 추동은 서울 핵심상권 백화점 진입과 기존 백화점에서의 유리한 입지선점, 지방백화점 매장의 업-그레이드를 동시에 추진하는 등 ‘이지오’의 도약체제를 한층 다지는 시기가 될 것”으로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