⑭ 베이스 컴

‘진실’을 부가가치로 패션 이미지 포장연륜·실무력 겸비…탄탄한 조직력 과시

2002-05-02     한선희
‘진실을 정직하게 광고에 담아낸다.’ 베이스컴(대표 박정후)은 정직한 광고를 보여줌으로써 상품의 진실을 부가가치로 부각시킨다. 베이스컴은 지난 99년 한인기획서 분사, 패션전문대행사로서 첫출발했다. 이후 사업다각화 차원서 패션외 뷰티, 건설, 제약, 증권 등 종합광고대행사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패션비지니스에서 광고대행사를 경영 하고있는 박정후 사장은 패션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시장전망을 베이스컴의 기본 마인드로 정착시켰다. 패션 아웃소싱이 활발해지면서 경쟁도 치열한 광고계에서 베이스컴은 연륜과 실무력으로 무장한 탄탄하고 안정된 조직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들어 브랜드의 마케팅을 공유, 리드하는 기획력을 강화함으로써 패션영역을 확대, 올 한해 비상을 도모하고 있다. 베이스컴은 광고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미지 메이킹과 매출활성화로 정의한다. 차별화된 광고를 위해 문화를 전파하는 패션브랜드의 이미지를 중시한다. 생활문화 전반을 배경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풀어낸 ‘컬쳐 매거진’ 등 메가록이 대표적. 패션의 개념을 넓혀 실험적인 광고 영역을 개발하는 것도 베이스컴의 차별화 전략이다. 박정후 사장은 “소비자에게 어떻게 극적인 반응을 구사해야하는가가 관건”이라며 다양한 광고채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지면 광고외 케이블, 온라인, 인터넷, 옥외 광고 등 다양한 광고 채널 활용의 노하우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단순 오더를 넘어 업체를 리드할 수 있고 브랜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보여지고 느껴지고 생각할 수 있는’ 마케팅을 기본 전제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분기별 프로젝트 개발로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패션외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패션기업과 비패션기업간 co-marketing으로 연결, 패션과 뷰티, 패션과 아카데미 등의 쌍방 마케팅 전략도 구사한다. 베이스컴은 패션의 기획력과 제작의 노하우가 결합된 올해, 기획적 마인드에서 접근하는 ‘문화 지향’의 광고로 승부를 걸고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