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기계, 에너지 절감형 증열기 ‘인기’
폐열회수기 장착
2002-05-05 KTnews
로타리날염기 및 증열기 전문 생산업체인 대양기계(대표 김성식)의 증열기(Steamer) STM-2000이 높은 에너지 절감효과로 날염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기존 증열기에 비해 에너지를 연간 30% 절감할 수 있으며, 폐열회수기(Heat Recovery)를 옵션으로 장착하여 60℃의 용수를 얻을 수 있다.
폐열회수장치는 연속증열기로부터 배출되는 폐열증기를 회수한 후 용수를 통과시켜 더운물을 얻을 수 있다.
작업설정에 따라 일정한 온도의 용수를 얻도록 제어 가능하여 날염공정의 수세 및 정련등에 사용되는 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용수를 덮히는데 사용되는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물론 이 장비는 일반 Tenter기에도 적용 가능하다.
또 증열기의 가습장치는 물과 증기의 혼합분사식으로 탱크내에서 포화증기로 만들어 공급하고, 온도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된다. 또 과열기는 빠른시간내에 높은 열량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직물종류에 관계없이 저온·고온 겸용인 점도 장점이다.
즉 울, 아크릴, 면, 나일론, 실크, 레이온 등 100∼108℃의 포화증기를 요구하는 직물의 증열은 물론 170℃이상의 과열증기가 필요한 폴리에스터 등 합성직물의 증열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기계는 에너지관리공단 지원자금을 받아 생산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에너지절감장비로 등록되어 이 장비를 도입하는 업체는 에너지이용 합리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컬러 테스트용 샘플 시험용 장비 STM-T200도 판매하고 있다.
/최성식 기자 cho8585@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