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즘
‘고품격 ‘ladies career’ 탄생보라미패션, 컬렉션 라인 차별화 전개
2002-05-05 한선희
보라미패션(대표 이상욱)의 ‘이즘 thru 박은경(미정)’이 올 하반기 고감도·고품격으로 커리어캐릭터존에 입지를 구축한다.
‘이즘’은 디자이너 박은경 씨의 서울컬렉션서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인 후 브랜드 및 상품의 퀄리티 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컬렉션 라인을 차별화로 내세우는 한편 품격 높은 커리어 의미의 ‘레이디 커리어’를 표방하고 있다.
‘이즘’은 상반된 개념의 결합과 조화를 모토로 로맨틱 캐릭터를 반영한 lady career를 제안한다.
기존의 커리어 상품에 고감도와 퀄리티를 전제로 ‘로맨틱’ 감성으로 차별화한다.
‘이즘’의 ‘레이디’에는 페미닌하며 스마트한 스타일리쉬의 세련미를 내포하고 있다.
30대가 누릴 수 있는 스타일을 세련된 패턴에 편안하고 젊게 풀어낸 것을 강점으로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실용적 럭셔리를 제안, 입체적 관점에서 모던한 라인과 트래디셔널 라인들의 미묘한 긴장감을 로맨틱하게 담아낸다.
박은경 감사는 “이번 컬렉션에선 차별화 라인과 마케팅을 다양하게 펼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컬렉션 개최로 브랜드 이미지제고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즘’은 2001 F/W 컬렉션서 ‘from 21c traditional view’, ‘from modern view’, ‘from romantic view’를 제안한다.
‘from 21c traditional view’는 80년대 ladies에 대한 회상과 그들의 자유로운 감성을 모던 하게 풀이했다.
리포지셔닝 되는 신선한 트래디셔널 클래식 상품군.
핸드터치의 텍스쳐, 소프트 카멜, 트렌치 코트, 체크 등으로 특징지어진다.
‘from modern view’ 테마는 현대적 절제와 표현, 미니멀과 맥시멀의 균형, 매니쉬하면서 페미닌한 이미지가 표현된다.
스타일리쉬한 셋업물과 정제된 엘레강스 라인이 주를 이룬다.
‘from romantic view’는 장식적이고 자유로운 디테일과 구성적인 스포티브 감성의 결합으로 새로운 로맨틱 감성을 제시한다.
컬렉션적 요소가 강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라인이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