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전시컨벤션센터 준공
釜山지역산업 세계화 일익환태평양시대 동북아 관문역할 ‘톡톡’
2002-05-09 KTnews
21세기 환태평양시대를 맞아 동북아의 관문인 항도부산에 매머드 전시컨벤션센터가 지난 4월 20일 준공되어 글로벌시대에 걸맞은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는 점에서 부산 전시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부산지역산업의 세계화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게됐다.
부산전시,컨벤션센터(대표 정해수) 1994년 2월 12일 당시 통상산업부가 주관한 유관기관회의에서 건립계획 확정, 95년 통상산업부(차관주재) 부산국제종합전시장 건립 전담법인 조기설립방안에 합의, 총 건립비 1,000억원(국비 500억, 시비 250억, 민자 250억)을 확정, 천혜의 관광명소 해운대를 인근에 둔 (舊)수영비행장 부지를 매입, 97년 기공식을 가진 후 4년여의 공사 끝에 지난 4월 20일 대망의 준공식을 가졌다.
그랜드 오픈은 오는 9월로 예정되어있다.
부지면적 134,607㎡(40,719평), 1층 전시장 26,446㎡(8,000평), 옥외전시장 12,223㎡(4,000평), 중소전시실 1,879㎡(568평) 2, 3층, 상설전시장 2,435㎡(737평)지하, 컨벤션홀 4,962㎡(1,502평) 1,2,3층, 부대시설 13,636㎡(4,125평)의 규모로 첨단디자인의 건축물로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정부의 국제회의 산업육성방침에 따라 부산광역시·KOTRA·민간기업의 공동참여로 건립되어 재단법인 BEXCO가 관리하게될 전시 컨벤션 센터는 2002년 아시아게임과 월드컵개최가 임박한 현시점에서 볼 때 서울의 COEX에 대칭되는 지방단위 유일의 전시, 컨벤션INFRA(사회간접자본시설)로서 향후 항도 부산이 환태평양시대 동북아의 관문은 물론 부산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리라고 본다.
기대에 부응하듯 오는 5월 23일~27일 “20014 부산디지털 전자전(Busan Digital-Electronics Show 2001)을 필두로 9월 13일~23일 2001 부산국제모터쇼(Busan Int’l Motor Show 2001). 10월 18일~21일 : 2001 부산국제 섬유·패션전시회, 2001프레타 포르테 부산 등 전시 및 이벤트 스케줄이 빈틈없이 짜여져 있다.
BEXCO의 실무 책임자인 박종남 운영처장에 따르면 부산광역시와 KOTRA 협력체제로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세워나갈 계획이며 소수정예 마케팅전문가로 구성된 홍보팀을 운영, 부산의 10대 전략산업의 발전방향과 맥락을 같이하여 부산경제발전의 이익창출과 수출진흥에 주력할 수 있는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지구촌이 일일문화권으로 글로벌화가 정착되고 있는 21세기 현시점에서 볼 때 전시 컨벤션산업의 부가가치는 이미 구미 선진국에서 입증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본 부산 전시컨벤션센터의 개장은 고무적으로 평가되며 덧붙힌다면 부산의 입지조건 특히 인근배경인 동양최대의 하계휴양지인 해운대일원의 관광자원을 홍보전략에 참가한다면 관광사업과의 연계체제로 향후 부산 경제발전은 물론 부산을 국제도시로 부각시키는데 교두보 역할을 하게되리라고 본다.
/pusa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