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용 캐주얼라인, 니치마켓 급부상
어덜트우먼 겨냥 이지캐주얼 속속 런칭
2002-05-12 한선희
여성 전용 캐주얼 라인이 니치마켓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층에서 커리어우먼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여성캐주얼 시장이 세분화, 불경기 매출안정세로 니치마켓으로 각광받고 있다.
여성복전문사들은 어덜트우먼을 겨냥한 캐주얼 신규라인을 다음 사업안으로 선호하고 있으며 이지캐주얼사들은 여성스런 감성으로 차별화된 여성이지캐주얼 출범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임플런트’로 여성복업계 첫진출한 SBF.INC는 ‘카라’ 안정화에 따라 빠르면 내년 하반기 어덜트우먼을 위한 이지라인 런칭을 구상중이다.
28세서 32세를 메인 에이지타겟으로 설정, 여성들을 위한 이지캐주얼 시장을 빈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올봄 제일모직이 선보인 ‘빈폴레이디스’는 대학생에서 커리어우먼까지를 겨냥, 컨템포러리 트래디셔널에 기본을 둔 토탈코디로 선진국형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시선을 끌고 있다.
‘빈폴레이디스’는 여성만을 위한 캐주얼웨어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랄프로렌스포츠’는 프레피 컨셉을 오리지널 이미지에 트랜드 컬러를 반영한 독특한 캐주얼 감성 제안으로 1월부터 4월까지 전년대비 45%의 급신장세를 기록했다.
4월까지 공급가 기준 50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번 여름에는 트랜드컬러를 적극 반영, 화이트를 기본으로 소프트 옐로우, 민트, 라임, 카키 등을 활용함으로써 구매심리를 자극한다는 전략이다.
면 소재를 사용한 긴팔셔츠, 치노바지, 숏팬츠 등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지피지기’도 지난 하반기 여성영층을 위한 이지캐주얼 ‘숲’을 선보여 합리적인 가격을 메리트로 여성스런 캐주얼 감성을 공략하고 있다.
로드샵 위주로 매출호조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지캐주얼 전문사들도 영캐주얼 런칭을 적극 검토중이다.
관련업계는 선진국형 라이프스타일 선호도가 확산될수록 여성캐주얼 웨어의 가능성이 무한 할 것으로 분석, 여성전용 캐주얼 라인을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선호하고 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