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크포스팀 첫회의, 섬유무역자유화 대비

2002-05-12     KTnews
2005년 섬유무역자유화에 따른 국내 섬유산업 전반의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정부·업계·학계로 구성된 테이크포스팀이 구성된 가운데 지난 9일 첫 회의가 열렸다. 산자부 장욱현 과장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섬산연 장석환 부회장, 휴비스 정병훈 상무, 산업연구원 이재덕 박사, 섬유공학회 박연흠 회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연구 용역기관으로 선정된 산업연구원 이재덕 박사의 연구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석위원들의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의에서 참석자들은 2005년 섬유무역 자유화가 완전히 시행될 것인지에 대한 확실한 분석을 위해서는 각 국가별 2단계 자유화 품목 이행실적을 조사, 단계별 대책마련을 수립해야 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체계적인 테스크포스팀 운영을 위해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필요한 경우 위원별 역할을 분담키로 결정했다. 이밖에 중국의 WTO가입여부와 무역자유화에 대한 각 국가별 무역장벽 동향 분석과 한국산 섬유제품의 수출경쟁력 실태, 중국섬유산업 현황 및 경쟁구조 등도 산업연구원을 중심으로 조사해 나갈 방침도 세웠다. 한편 산업연구원의 용역사업은 10월말까지 국내 자료조사와 영향평가, 수출시장 분석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도출하게 되며 7월중 세미나 개최와 중간보고서 작성, 10월 공청회를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11월말 최종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