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베트남 봉제공장 설립
투자승인·100만달러 투입
2002-05-12 KTnews
한세실업(대표 김동녕)이 베트남 현지 공장 설립을 본격화함으로써 대미 수출 기지 전략화에 나섰다.
최근 베트남 정부로부터 ‘외국인 현지 투자 허가서’를 발급 받은 한세실업은 본격적으로 공장 설립에 들어갔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한 토지 매입 시작으로 물꼬를 텄다”며 “최근 베트남 정부의 현지 투자가 승인됨에 따라 공장 설립을 위한 기초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세실업은 베트남 생산기지에 100만달러를 투자, 총 12라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세실업은 올 연말까지 기존의 니카라과, 사이판 등의 주요 생산 기지의 생산라인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니카라과는 60개로 생산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며, 사이판 공장은 생산 아이템을 다양화한다는 방침.
현재의 20개 라인을 유지하는 한편 최근 2개의 여성정장, 바지 등 우븐제품 생산라인을 증설해 생산 다변화에 돌입했다.
한편 니트 의류 수출전문업체로 안정적인 바이어를 확보하고 있는 한세실업은 최근 환율상승으로 수혜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