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원, IHIC 인수 본격 개시
2002-05-12 KTnews
디오원(대표 황경호)이 코스닥 등록기업인 IHIC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트 제품 전문 수출 업체인 디오원은 지난해 약 1,1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린 업체로서 DKNY, GUCCI 등 해외 유명 브랜드들과 거래하고 있다.
한편 IHIC(구 신안화섬)은 99년 워터제트 직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설비를 매각하고 직물사업을 정리하여 지난해 상반기 매출규모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신안화섬은 사업축소에도 불구하고 고정비부담으로 매출손실이 계속되던 중 2000년 10월 IHIC파트너스에게 인수됐다.
최근의 주가급등과 관련, IHIC는 지난 10일 조회공시를 통해 “상호변경을 비롯 사업다각화 및 지주회사화를 위해 기존 제조 공장시설의 임대사업부문의 물적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또한 사업시너지를 위해 추가 인수대상업체와 주식인수 등을 검토, 협의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었던 것.
반면 디오원측 관계자는 인수가 진행 중이라고 전해 사실상 인수가 확정됐음을 시사했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