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과 베이직이 가미된 예나트레이딩(대표 안미예)의
「고릴라」 봄상품은 디자인실을 더욱 보강한 팀원들에
의해 탄생된다.
특히 올시즌은 소비자들의 구매위축과 까다로와진 구매
패턴으로 시장점령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있다.
그러나 「고릴라」구성원들은 이에대해 특별한 걱정은
하지않는다. 예나트레이딩의 캡틴 안미예사장 이하 전
직원들이 「옷을 만들어야한다」는 케치프레이즈로 10
여년이상 이 일만을 해온 몸에 배인 근성이 이를 잘 설
명하고 뒷바침해주기 때문이다.
올봄 「고릴라」신상품은 화이트조의 밝은 컬러가 트렌
드로 작용, 가장 큰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페
인트진 라이브진 등 제품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
들로 출하됐다.
「고릴라」기획실 김은미실장은 『대리점체제에서 영업
하는 회사의 전략상 각지역의 특성이 조금씩 다른 일반
대리점의 요구를 따라가기만한다면 브랜드 컨셉이 흐트
러질 것은 불을 보듯 확연한 것』이라며 『그러나 대리
점을 무시할수는 없기 때문에 「고릴라」는 힙합의 특
성을 끌고 가면서 베이직을 중심으로한 세미힙합등 디
자인을 중심으로 제품을 내놓았다』고 올해의 기획방향
에 대해 설명한다.
이것은 지난달 가진 「고릴라」신상품전에서 선보인 가
장 큰 제품특징인 힙합진에 대한 상품구성도가 그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고릴라」가 이번에 주요스타일로 부각시킨 것은 힙합
(HIP-HOP)과 세미힙합, 베이직을 중심으로 제안했다.
「고릴라」는 시즌 주력으로 세미힙합을 강조했는데 전
체물량비 50%까지 구성한 라인으로 특히 베기스타일에
가깝게 표현해 완전한 힙합이기 보다는 통이 조금넓은
것으로 자신의 사이즈보다 크게입으면 힙합으로, 작게
일반적으로 입으면 베기바지로 바뀌는 것으로 매뉴얼화
했다.
특히 정통 힙합(HIP-HOP)은 트렌드를 적극가미 디테
일을 살려 구성했는데 보드바지용으로 입을수 있도록
무릎부분에는 천을 덧붙여 실용성과 패션성을 가미시켜
다양하고 재미있게 구성했다.
베이직은 보편적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슬림핏을 좀더다
양하게 표현했고, 타이트팬츠를 즐겨입던소비자들은 이
지 힙합층으로 흡입하기 위한 중간라인과 꾸준히 지속
되고 있는 타이트 핏을 내놓았고 물량은 전체구성중
40%.
또한 「고릴라」는 올한해를 기점으로 토틀브랜드로 박
차를 가한다는 전략아래 상의류에 대한 기획아이템을
대폭 늘렸다. 주고객층이 17세에서 20세 들인 만큼 남
성적인 디자인과 스타일이 제시되고 편하게 입을 수 있
는 캐주얼에 가까운 디자인들이 대거 등장한다.
한편「고릴라」는 독특한 힙합브랜드로의 특성을 살리
고 주고객층을 더욱 밀접하게 흡수하기위해 고급스러운
광고마케팅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