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니

신개념 고감도 남성캐주얼 탄생예고 ‘어번센서티브캐릭터’표방…니치마켓 공략

2002-05-12     KTnews
새로운 개념의 고감도 남성캐릭터 캐주얼웨어가 탄생한다. 바로 성도(대표 최형석)가 올추동을 겨냥해 선보이게 될 야심작 ‘도니니(DONINI)’가 그 주인공이다. ‘어번 센서티브 캐릭터캐주얼’을 표방하고 있는 ‘도니니’는 인터내셔널한 남성복의 이미지를 표출하며 새로운 캐주얼웨어의 장르를 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0대 중 후반부터 30대 초반을 메인 타겟으로 설정한 이 브랜드는 캐릭터정장군과 트래디셔널사이의 브릿지인 니치마켓을 공략하는 차원에서 런칭한다. 특히 멋스럽고 세련된 소재와 스타일에 기능적 포인트를 둔 아우터와 깊이감있는 컬러 단품간의 셋-업 코디네이션은 성도만의 특종으로 기록될 조짐이다. “인터내셔널 브랜드에서 보여지는 독특한 컬러감을 ‘도니니’에서 시도할 것입니다. 특히 세련되면서도 기능적이고 부담이 적은 아우터에 스웨터, 티셔스, 셔츠등 컬러감을 부여해 크로서 코디가 가능한 인너웨어를 집중 기획함으로써 남성들에게 표현의 자유를 다양하게 만끽할수 있도록 하는데 기획의 중점을 두었습니다” 김덕희 이사는 전체적 특성을 이 같이 표현하고 있다. 기존의 주력 브랜드 ‘코모도’가 캐릭터 정장중심의 코디를 주도했다면 ‘도니니’는 점퍼, 하프코트, 자켓, 티셔츠, 스웨터, 팬츠등 단품이 중심이 되고 정장은 구색차원에서 전개된다고 보면 된다. 현재 경쟁브랜드로 성도가 생각하고 있는 ‘C.P컴퍼니’는 독자적 가공기법의 러프한 느낌의 코트와 자켓이 단연 강세. 반면 ‘도니니’는 아우터를 조금 소프트하게 풀어내 한국적 소비자 특성에 가깝게 만족도를 높인다는 차별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라고. ‘도니니’는 소재도 90%이상 첫 시즌 수입키로 했다. 그 만큼 확실한 차별화로 고객에게 확실한 인지를 하겠다는 각오다. 또 니트나 점퍼는 스타일수도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고 인테리어도 인터내셔널한 맛을 느낄수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김덕희 이사는 “남성복시장 경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하반기에 신규런칭이 예년처럼 치열하지 않아 유통확보의 여지는 있다고 보고, 어려울수록 차별화된 아이템이 고객에게 설득력있게 와 닿는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하고 싶다”고 런칭의 과정을 설명.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