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올여름 ‘색깔’로 승부한다
화려하고 과감하게…프린트물 주력
2002-05-12 한선희
‘올여름 컬러감으로 매출을 잡아라.’
이번 S/S 트랜드로 전면 부상했던 블랙&화이트의 매출은 예상외로 저조한데 반해 컬러감 있는 과감한 색상이 올봄 매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에 이어 여름도 화려한 프린트물이나 컬러감의 상품이 리오더가 활발함에 따라 컬러감이 승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여름상품 40여모델이 이미 리오더에 들어간 ‘엘라스틱’은 과감한 스트라이프 등의 프린트물이 매출을 이끌고 있다.
올들어 단품을 강화하고 강한 이미지로 크로스코디를 강점으로 부각시키면서 소프트한 소재감과 페미닌 라인에 강렬한 색감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당초 블랙&화이트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올 S/S는 컬러풀한 아이템의 판매가 집중, 그린, 레드, 블루, 골드톤이 선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핫섬머까지 강한 이미지의 컬러감을 내세워 매출신장세를 몰아간다는 전략이다.
‘레노마’는 캐릭터진과 화려한 컬러감이 매출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골드톤의 판매가 두드러진 것이 특징.
화이트와 레드컬러의 대비가 이번 여름 전략 아이템.
고급스런 실크소재의 꽃무늬가 매출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골드컬러 선호도에 따라 골드 자카드 니트 탑은 럭셔리한 단품 코디 아이템으로 선보여진다.
골드 프린트된 미니스커트도 섹시한 여름 아이템으로 새롭게 제안된다.
‘유팜므’는 브라운, 레드, 카키 등을 여름컬러로 과감한 컬러감의 사선 스트라이프, 꽃무늬 등을 선보인다.
니트의 경우 노출되는 과감한 스타일에 화려한 색감으로 패션리더들을 공략한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