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연, 주식 연속상한가 행진
2000-02-06 한국섬유신문
풍연(회장 김정은)의 주식이 1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동종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코스닥 등록기업인 풍연의 주가가 최근 급등하고 있는
것은 화의개시 결정으로 인한 정상화 기대와 그동안 주
가가 떨어져 저가주라는 인식이 확산된 것에 기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코스닥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이지 않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소형 기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점도
일반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부추겼으며 부도 벤쳐기업에
속속 화의인가가 내려지는 등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코스닥 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증권거래소 시장에 비
해 코스닥이 소외되어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상승되고
있고, 풍연의 경우 화의를 통한 정상화에 대한 확신감
이 투자자에게 크게 어필되어 10일 이상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히고 화의인가 이후 상승심리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풍연은 이러한 상승요인에 힘입어 조기 정상화에 총력
을 기울이고 있으며 협력업체의 기대속에 11일을 전후
로한 화의인가를 남겨놓고 있다. <
길영옥 기자>